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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책의 주제에 대한 논의: 2021년 한국의 트렌드- 김난도 교수-1. 주택의 변화

책의 주제에 대한 논의: 2021년 한국의 트렌드- 김난도 교수- 1. 주택의 변화

 

매년 가장 관심이 있는 책이 바로 해당 연도의 트렌드를 분석한 김난도 교수의 한국의 트렌드라는 책이 아닐까 한다. 2021년에도 어김없이 책이 출간되었다. 

 

다소 떨리는 마음으로 책의 내용을 살펴보았다.

 

주제는 10개인데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COMING OF V-NOMICS

2. OMNI-LAYERED HOMES

3. MONEY-FRIENDLY GENERATIONO

4. PIVOT

5. ROLLERCOASTER LIFE

6. DAILY SPORTY LIFE

7. RESALE MARTKET

8. CONSUMER EXPERIENCE

9. MY OWN LABEL

10. UNTACT WITH A HUMAN TOUCH

 

이 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주제가 주택의 변화, 돈 밝히는 세대, 축의 변화, 롤러코스트 삶, 스포츠의 대중화,  중고시장의 부상 그리고 언택트 시대의 인본주의의 재부상이다.

 

1. 주택의 변화

 

이번 코로나 사태는 집에 대한 개념을 완전히 바꾸었다. 이제 집은 단순히 거주하는 공간이 아니라 일하는 공간이고 나아가 삶에서 가장 중요하고 거의 모든 시간을 보내는 가장 중요한 공간으로 변모하였다. 이에 따라 집의 리모델링이 급속하게 확장되었다. 자신의 집이라는 공간이 주거이기도 하면서 원격근무의 공간으로 바뀌면서 하루의 거의 대다수를 보내는 공간으로 변모함으로써 그 중요성이 더욱더 높아졌다. 이에 좀 더 좋은 집에 대한 욕구가 더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먼저 안정적인 공간이 필요하니 집에 대한 소유 개념도 발생되었다. 그리고 이 공간 내에서 자신의 모든 욕구의 충족 내지 자아실현의 현장으로 변모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더 놀라운 사실은 소위 말하는 값비싼 아파트 등에 대한 수요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즉 집 내지 집 근처에서 모든 욕구를 충족하고자 하는 생각이 더 높아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서울에서의 핵심 부동산의 가격은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서울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평당 1억 원이 겨우 될 정도인데 반하여 미국의 경우는 10억 원, 홍콩은 7억 원, 대만은 3억 원에 육박하기 때문이다. 물론 다소 지역적인 특성이 있을 수 있으나 이제 세계경제 10 강국으로 변모하고 있는 한국의 위상에 비추어 볼 때 현재 서울의 아파트 가격을 결코 비싸다고 보기는 어려워 보인다.

 

일부는 이에 따라 서울 근교의 전원주택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한다. 물론 그럴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그러나 미래학자의 전망에 의하면 도심의 발전은 더욱더 심화된다고 한다. 따라서 누구나 선망하는 도심의 핵심은 더욱더 선호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서울의 핵심지역의 주택(아파트 포함)은 더욱더 선망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도심의 근교는 극히 소액의 자산으로 자신의 제2의 가든하우스 개념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즉 주말이나 일주일에 2-3일간 들러서 자연과 함께 하면서 나름 나무를 심거나 꽃나무를 재배하는 공간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전원주택에 대한 투자는 극히 제한될 것이다. 따라서 이에 대한 투자를 많이 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왜냐하면 투자 대비 수익 발생 가능성이 극히 적기 때문이다. 세컨드 하우스 개념으로만 발전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최근에 도시공학의 발전으로 인하여 그 입지가 제한적일 가능성도 높다. 

 

집을 아름답게 꾸미려는 욕구는 더욱더 높아질 것이다. 그리고 적은 공간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가구 등의 발전은 더욱더 심화될 것이다. 또한 원격근무에 대비한 공간 확충의 요구도 만만찮아 보인다. 앞으로의 발전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