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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중고시장의 부상

2-6 중고시장의 부상

 

중고시장이 급속하게 부상되고 있다. 그 원인이 무엇일까? 좀 더 알뜰해져서 일까? 아니면 더 좋은 명품을 중고라도 구입하려는 욕구 때문일까? 이에 대한 명확한 해답은 없지만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중에서 공유경제에 의한 영향이 가장 크게도 보인다. 

 

즉 더 이상 소유에 대한 관념이 의미가 없어진 셈이다. 좋은 물품 등은 사용할 수 있으면 되지 굳이 이를 영구히 스스로가 간직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생긴 탓으로 보인다. 즉 가성비 측면에서 좀 더 똑똑한 소비자가 된 셈이다. 한 번만 사용해도 중고가 되는 데 굳이 신제품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 것이다. 

 

열등감이 있다면 신제품을 구입하여 이를 과시하고 싶을지 모르나 안타깝게도 신제품인지 중고제품인지는 거의 구별이 어렵다. 그렇다면 굳이 신제품을 사기 위하여 많은 자본을 투입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그 돈이면 좀 더 다양하게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게 된 것이다.

 

특히 공유경제가 그 영역을 확장함에 따라 다 같이 공유해도 사용하는 데에 큰 불편이 없고 그 높은 가성비가 주는 즐거움과 기쁨을 맛보게 되자 굳이 신제품을 구입하려는 욕구가 발생되지 않게 된 것이다.

 

즉 가성비 측면에서 중고시장은 가히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이에 좀 더 스마트한 소비자는 중고시장에서 보물을 발견하고 이에 쾌재를 부르는 것으로 보인다. 이제 형식보다는 실질적인 내재가치에 집중하는 사회문화적 가치관이 투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스스로의 만족에 좀더 귀 기울이고 형식적이며 가식적인 소비행태에서 벗어나고 있는 셈이다. 좀 더 내면의 가치와 스스로의 만족에 집중하는 셈이다. 좀 더 자아 중심의 가치 실현이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