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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언택트 시대의 인본주의의 재부상

2-7 언택트 시대의 인본주의의 재부상

 

언택트 세상이 편리하고 나아가 가성비가 좋은 세계임은 누구나 인정한다. 그리고 그러한 편리함에 흠뻑 빠져있기도 하다. 그러나 무언가 2%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즉 너무 메말라가는 현실이 조금은 생경하게 느껴지는 모양이다. 이러한 감정의 공백에 파고드는 인본주의의 자그마한 물결은 가히 인상적이다.

 

실제 마케팅 등에서도 이와 같은 심리를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인간이라는 본질적인 질문에 다소 당황스럽게 되는 현실에서 그나마 안도하며 위로해주는 그 무엇을 갈망하게 된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언택트의 흐름 속에서 아주 적은 부분에서의 인본주의는 나름의 활력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시대적인 욕망에 대하여는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너무 메말라가는 언택트 환경에 자그마하게 느껴지는 사람의 숨결을 느낀다면 이는 큰 감동으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감성 마케팅 등의 전문용어가 나오고 있는 모양이다. 어쩌면 좀더좀 더 인본주의에 대한 향수가 많아질 수 있다. 이런 심리적인 편향성을 고려하여 좀 더 감성적 접근을 하는 것도 하나의 차별적인 접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언택트 환경이 주는 은밀함, 고요함 등을 끼치지 아니하는 가운데 가끔 느껴지는 감성의 손길은 인간 본능의 갈증을 채워줄 가능성이 높다. 그런 시각에서 일상과 비즈니스 활동에서 좀 더 여유를 가지고 타인과 차별되는 접근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런 감성적인 접근은 스스로에게도 많은 만족감과 편안함을 가져 줄 것이다.